sosohan 맛집 #5 : [대구 동성로 맛집] OOOA

안녕하세요. 소소한마을입니다.

 

이번에 소개해 드릴 맛집은

<OOOA> 대구 중구 중앙대로 376-20

OOOA 입니다.

※ OOOA

대구 중구 중앙대로 376-20

매일 11:30 - 22:00

NO BREAK TIME!!!(네이버에 이라고 적혀있네요...)

011-111-1111(전화는 없는거 같아...요)

 

OOOA가 위치해 있는곳은

(구) 중앙파출소에서 파스쿠찌 골목으로 들어가서 첫번째 왼쪽골목으로 쭉~~~ 들어가다보면 위치해 있습니다. 음... 반대 쪽으로 오시는 분들은 자야를 끼고 돌아서 골목안으로들어오시면 찾으실 수 있을거예요.

OOOA는 들어가면 정면에  대칭 시켜놓은 'ㄱ'자 구조의 주방이 있구요. 들어가자마자 왼쪽으로는 10명이 앉을 수 있는 쉐어 테이블이 있고, 오른쪽으로는 2/3명이 앉을 수 있는 바 테이블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정면으로는 2인석 2개 떼어낼 수 있는 4인석 1개가 있고 안쪽으로 들어가면 4인석 1개, 3인석 1개 그리고 바 형식으로 3명의 자리가 있습니다.

매장 내부 사진인데요. 쉐어테이블은 여럿이 앉을 수 있어서 좋긴하지만... 의자에 등받이가 없어요. 그래서 조금 불편할 수도 있지 않을까 싶구요. 입구쪽 창은 저렇게 전체적으로 열 수가 있어서 개방감이 좋아요. 다 열어 놓게되면 바람도 시원하게 들어오고.. 아주 좋습니다. 매장이 골목안에 있어서 딱 입구 왼쪽에 있는 바 자리에만 햇볕이 들어와요. 그래서 매장 내부는 전체적으로 어두운 편인데 그래서 인지 벽 기둥 이런걸 그레이톤으로 한거같아요. 뭔가 잘 맞습니다. 시원하면서 개방감이 있는 그런 느낌 좋아요. 그리고 이 매장은 자야, 조우의 사장님께서 3번째 브랜드 런칭한건데요. 그래서인지 음악이 굉장히 텐션 있는 노래입니다. 너무 시끄럽게 틀어 놓지않아서 싫은건 아니지만, 텐션을 조금 낮춰도 되지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이건 정말 지극히 주관적인 저의 생각입니다...하하

 

 

 

OOOA에는 어떤메뉴가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메뉴판이 아주 심플하죠? 대표메뉴라 할 것 없이. 전체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편입니다. 피자 플레이트 라이스 파스타가 메인으로 준비되어 있구요. 사이드가 1종류 있습니다. 그리고 마실거로는 병맥주와 탄산 및 봉봉이 준비되어 있네요.

OOOA에서는 오일파스타와 김치볶음밥 그리고 베이컨피자를 시켜보왔습니다(2명이 갔기 때문에 당연히 2인 3메뉴 해야되기 때문에 3개를 시켰어요...하하)

 

첫번째, 베이컨 피자입니다.

이 메뉴는 콘, 베이컨, 감자칩, 또띠아, 칠리소스, 양파, 파프리카, 피망, 그라노빠다노 치즈, 모짜렐라 치즈 그리고 의문의 주황색 파우더...가 들어갑니다.

 

하아......이 메뉴.... 무조건 드시라고 하고 싶을 정도의 메뉴입니다. 정말 맛있어요. 그리고 피자인데도 도우를 사용하지 않고 또띠아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또띠아가 2장 깔려있는데 그 사이에 칠리소스가 발려져 있고, 그위에 정갈한 옥수수의 모습이 보이시나요... 이 정갈함 사이에 규칙성없는 감자칩과 베이컨... 나이프가 따로 나오긴 하는데 나이프... 필요없습니다. 피자먹는데 누가 나이프... 그냥 손으로 들고 드시는게 젤 편합니다. 감자칩이 있어서 자르기도 불편하고 맛있어서 자르는 시간까지 아까워요... 그리고 또띠아를 사용해서 그런지 퀘사디아 느낌도 나구요. 위에 뿌려진 의문의 주황색 파우더가 퀘사디아의 느낌을 증폭 시켜줍니다.

 

이 매장에서 베이컨 피자와 샐러드 피자 이렇게 2가지 먹어봤는데... 두가지 다 맛있어요. 샐러드 피자는 제가 블로그 시작하기전에 먹었던거라... 사진이 따로 없네요... 간단히 설명 드리자면 샐러드 피자도 또띠아를 사용하고 있고, 그 위에 파마지아노 치즈를 잔뜩 뿌려서 오븐에 구워 줍니다. 그걸 6등분으로 2장 잘라서 접시의 반에 올려놓고 나머지 반에 샐러드를 채워줍니다. 거기에 차즈키 소스(요구르트를 이용한 그리스 전통 소스인데요. 시큼시큼하고 달콤한게 꼭 샤워크림에 설탕을 탄 느낌이랄까? 암튼 맛이 기가막힙니다.)가 따로 나와요. 이 두가지 전부 다 맛었던거 같아요. 이 집.... 피자 잘합니다.

 

맛 ★★★★★

독창성 ★★★★☆

구성 ★★★★☆

총점 ★★★★▲

 

두번째, 오일 파스타입니다. 

이 메뉴는 돼지고기, 오일, 김가루고 적혀 있는데요. 제가 보기엔 돼지고기는 맞구요. 김가루, 들기름, 양파, 쪽파, 온센타마고그리고 면이 파스타면이 아닌 음... 중화면아니면 정석회관에서 먹었던 야끼소바면? 정도인거 같아요. 절대 파스타면은 아닙니다.

 

그리고 이 메뉴는 정말 그 어디에서도 먹어보지 못한 메뉴 인데요. 오일 파스타... 라고 하면 엑스트라 버진을 이용한 파스타가 대부분인데 옆에 보니 구운김... 돼지고기... 거기에 오일...? 처음엔 엑스트라 버진에 구운김, 돼지고기인줄 알고... 너무 놀랐죠... 아무도 시도하지 않은 조합인데... 라고 생각했죠. 그런데 엑스트라 버진이 아닌 들기름이 더라구요.

 

딱 먹자마자 들기름 향이 제일 먼저 올라옵니다. 거기에 김 향과 고기.. 마지막에 양파와 쪽파가 입을 한번 개운하게 해주죠. 되게 조화가 잘 이루어진 메뉴라고 생각됩니다. 생각보다 맛있구요. 다만 계란이 온센타마고라 약간 비리다고 느낄 수 있고, 고기도 차갑다 보니 조금 비린내가 난다고 생각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저는 먹으면서 그 부분에 대해서 역하다 생각된적은 없는거 같아요... 맛있습니다...하하

 

맛 ★★★★☆

독창성 ★★★★☆

구성 ★★★★☆

총점 ★★★★☆

 

세번째, 김치 볶음밥입니다.

이 메뉴는 베이컨, 김치, 온센타마고, 김가루, 밥, 깨가 들어가는 메뉴입니다.

 

솔직하게 말씀드려서... 이 메뉴에 대해서 말씀드릴게 없어요... 그냥 항상 먹어보던 그맛입니다. 집에서 김치 볶아서 베이컨 넣고 김가루 넣고 밥넣고 계란 반숙딱 올려놓으면 이 맛입니다. 이런 공정이 귀찮다. 집에서 하기 싫다. 이런 분들은 이 곳에 와서 드시면... 죄송합니다.

 

너무너무 평범한 김치볶음밥입니다. 조금 뭔가 더 특별한게 있었다면... 조금만 뭔가 특별한 맛이 있었다면...이라는 아쉬운면이 있구요. 그런데 어딜가나... 김치볶음밥은 그냥 김치볶음밥이더라구요...(흠... 주변에서 삼덕동에 있는 '초이'라는 술집이 있는데... 거기에서 파는 김치볶음밥이 맛있다고 하더라구요... 다음에 거기가서 먹어보고 글을 한번... 적어보겠습니다.)

 

 

맛 ★★☆☆☆

구성 ★★★☆☆

총점 ★★▲☆☆

 

OOOA에서 쓴 총 가격은

 

오일 파스타 9,500원

김치 볶음밥 8,000원

베이컨 피자 11.000원

---

총 28,500원

 

이 나왔습니다.

 

한줄평,

피자 맛집. 피자는 일주일에 10번도 먹을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