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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sohan맛집

sosohan 맛집 #2 : [대구 동인동 맛집] 파스테리아

안녕하세요. 소소한 마을입니다.

 

어제에 이어서 두번째 맛집 추천인데요. 이번에 소개해 드릴 맛집은

 

<파스테리아> 대구 중구 공평로 90

 

파스테리아 입니다.

 

※파스테리아

대구 중구 공평로 90

(휴) 월요일   화-일 11:30 - 21:30

Break Time 15:30 - 17:00

053-254-0141

 

파스테리아가 위치해 있는곳은

사진에서 보시면 시청을 따라 돌아서 큰길로 가면 된다고 나와있지만 시청이 보이는 큰길에서 칠성시장 쪽으로 올라가다 보면 첫번째 골목 큰길에 위치해 있습니다. 타지에서 오셨다면 시청에 내려달라고해서 찾아가시면 편리 하실거예요.

 

 

파스테리아에 들어가게 되면 정면에 주방에 있고, 바로 오른쪽에 4인석 테이블 2개가 붙어있습니다. 그리고 그 위로 3인석 테이블이 2개 놓여져 있습니다. 입구 바로앞에 2명이 앉을수 있는 대기석이 마련되어 있는데요. 많이 좁으니 그 점 유의 해주세요.(매장이 만석인 관계로 내부 사진은 찍지 못했습니다.)

이 곳이 매력적인게 4인석 테이블 2개가 붙어있어서 8명이서 같이 식사를 할 수 있었어요. 물론 제가 갔을땐 3분 4분 다른 손님들이었지만요. 그렇지만 이 부분을 적극 활용하면 여럿이 식사하기에 딱 좋을거 같아요.

이 매장의 전체적인 분위기는 내부가 화이트 톤에다 내부로 들어오는 채광으로 인해서 정말 따뜻하며 차분한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거기다 흘러나오는 음악이... 클래식 재즈... 정말 있는내내 차분했던거 같아요.

 

파스테리아에는 어떤메뉴가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파스테리아에는 시그니쳐가 따로 없습니다. 스테이크와 파스타 리조또, 슾이 준비되어있고, 음료와 하우스와인 레드와인 2종류 화이트와인 1종류가 준비되어 있습니다.(원래 와인메뉴판이 상단에보면 pasteria이름에 겹쳐져 있는게 있을겁니다. 그게 와인 메뉴판인데 작아서... 그냥 저렇게 붙여놨어요....) 이번에는 3명이서 갔기 때문에 메뉴를 4개 시켰어요. 메뉴는 당연히 사람수 + 1은 해야 넉넉히 먹을 수 있기때문에 봉골레 파스타, 라자냐, 비스크 & 바질, 스테이크 리조또 그리고 콜라 2개를 주문했습니다.

 

첫번째, 스테이크 리조또 입니다.

 

 

 

이 메뉴는

살치살, 각종버섯, 크림소스, 매운고추, 트러플오일로 구성 되어있습니다.

음... 이 메뉴는 정말 인생 리조또예요...

밥은 제대로 된 리조또 조리법을 사용하고 있었어요. 쌀을 불려서 버터에 볶아주는 방법을 사용해서 밥의 식감이 살아있습니다. 드셔보시면 아실거에요. 그리고 버섯은 큐브모양으로 작게 썰어서 사용했고, 중간중간 베이컨 챱이 씹힙니다. 그리고 매운고추가 들어가 있다고 하는데, 전혀 매운느낌은 받지 못했어요. 그리고 살치살... 메뉴 제공할때 홀스레디쉬(서양식 고추냉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도 같이 제공해주는데요. 제가 홀스레디쉬는 연어에만 먹어봤는데 스테이크에 얹어 먹어도 정말 괜찮더라구요. 다음에 한번... 그렇게 해 먹어 봐야겠어요. 그리고 스테이크의 굽기는 미디움 레어로 제공됩니다. 저한텐 좀 비릿하면서 질겅질겅하는 느낌이 살짝 들더라구요... 그래도 홀스레디쉬가 있어서 먹을만 했어요. 그런데 이 메뉴 이름이 스테이크 리조또 이긴한데... 스테이크보다 리조또가 정말 맛있어요. 입에 머금는 순간 감칠맛... 이 감칠맛이 장난이 아닙니다. 거기에 트러플 향이 한가득 베어 있는데... 정말 강력 추천. 무조건 이 메뉴는 꼭 먹어야됩니다. 꼭이요...

 

맛 ★★★★★

살치살 ★★★☆☆

구성 ★★★★★

총점 ★★★★■

 

두번째, 비스크&바질(파스타) 입니다.

 

 

이 메뉴는

새우, 비스크소스, 파스타, 바질, 루꼴라(제 생각엔 루꼴라 같은데 아니다 하시는 분은 댓글 한번만 남겨주세요.)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여기서 비스크 소스란, 갑각류의 껍질이나 머리를 사용해서 만든 소스로 갑각류의 풍미를 살릴때 사용하는 소스입니다. 

원래 제가 알던 비스크 소스는 주황빛 나는 그런 소스였는데 말이죠... 여기엔 조금 달라보였어요. 뭔가 보이기엔 오일파스타 느낌이지만 면에 끈적한 소스가 달라붙어있죠. 파스타 색과 비슷해서 그냥 메뉴이름 모르고 나오면 비스크소스라고 상상이 안갈정도예요.

정말.... 두번째로 추천해드리는 메뉴예요. 정말 맛있습니다. 바질은 다져서 들어갔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향을 느낄 수 있었구요. 비스크향과 어우러져 최고의 조합이라 생각되었어요. 거기에 통통한 새우와, 느끼함을 잡아주는 루꼴라까지. 뭐 더할 나위 없이 최고였습니다. 

 

맛 ★★★★★

소스 ★★★★★

구성 ★★★★☆

총점 ★★★★■

 

세번째, 봉골레 파스타입니다.

 

 

이 메뉴는

모시, 바지락, 동죽(철에따라상이), 이태리파슬리, 표고버섯, 애호박, 방울토마토, 엑스트라 버진으로 구성되어있습니다.

 

조개 종류로만 3가지가 들어가는데요. 솔직히 뭐가 뭔지 잘 모르겠어요... 젤 작은게 바지락인것만... 모시조개는 까무락이라고도 하는데 겉이 까만부분이 있다고해서 지어진 이름이라고 해요. 동죽은 3-4월에 제철이라 지금은 들어가 있는지... 잘... 암튼 요 메뉴를 한입 머금는 순간... 이게 봉골레지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봉골레 향이 가득 담겨져 있습니다. 

엑스트라 버진 향과 다진마늘, 그리고 중간중간 애호박 방울토마토 표고버섯이 이 메뉴를 정말 심심하지 않게 만들어줍니다. 다양한 향과 맛을 느낄 수 있는 메뉴가 아닐까 싶습니다.

 

 

 

맛 ★★★★☆

조개 ★★★★☆

구성 ★★★★☆

총점 ★★★★☆

 

네번째, 라자냐입니다.

 

 

 

이 메뉴는

토마토 미트소스 베이스, 라자냐, 로마노살라미, 레지아노치즈, 구운가지, 할라피뇨, 치아바타(같은데... 솔직히 잘 모르겠어요... 느낌상 치아바타 인거같아서...)

살라미는 이탈리아식 드라이 소시지라고 생각하면되는데 로마노살라미 같은 경우는 블랙페퍼등의 향신료가 가미된 살라미라고 보시면됩니다. 솔직히 어디있는지 못찾겠더라구요...

요거는 오븐에 구워져서 나오기 때문에 용기가 매우 뜨거우니 조심하라고 말씀해 주세요. 나이프도 같이 나오는데 라자냐를 자를때 조심조심 살살 자르면 정말 자연스럽게 잘 잘리니 살살 잘라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빵위에 라자냐를 얹어서 먹으라고도 설명해 주십니다.

제가 라자냐를 처음 먹어봐요. 그래서 이게 라자냐다. 라는걸 모르기때문에 자세한 설명은 어렵지만, 토마토 미트소스에 구운가지가 섞여있고, 층층히 쌓인 라자냐 그위에 다진 할라피뇨와 레지아노치즈. 저기 위에있는 레지아노와 할라피뇨를 퍼트려서 드시는걸 추천해 드립니다. 확실히 레지아노 있는 부분의 풍미가 훨씬 더 좋아요. 토마토 소스는 그냥 느낄 수 있는는 그런 맛. 다른 라자냐를 먹어봐야... 더 정확한 평가가 가능할 거 같아요...

 

맛 ★★★☆☆

이해도 ★★☆☆☆

구성 ★★★★☆

총점 ★★★☆☆

 

이 외에도

 

 

식전 샐러드, 에피타이져가 제공되는데 이거는 서비스입니다. 언제 다른걸로 바뀔지 또 제공이 안될지 모르는거기 때문에 이렇게 올리는게 좀 그렇긴 하지만 물에도 이태리 파슬리와 레몬도 들어가고 이런 서비스 제공도 있고, 정말 고객들의 만족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매장이라고 생각 되어집니다. 아! 저 샐러드는 오리엔탈 드레싱을 사용한 샐러드구요. 버섯은 마늘 버터 치즈가 올라간 느낌이었는데... 아닐수도 있어요... 작아서 한입에 넣다가... 아차! 반먹고 안에 뭐 들었는지 볼걸... 이라고 뒤는게 생각해버렸죠... 암튼 정말 요 근래들어 최고의 매장이었던거 같습니다.

 

이 매장에 쓴 총 가격은

봉골레 파스타 15,000원

라자냐 19,000원

비스크 & 바질 15,500원

스테이크 리조또 16,000원

콜라 2잔 5,000원


총 70,500원

 

이 나왔습니다.

 

한줄평,

넌 나의 최애 매장이야. 돈이 하나도 아깝지 않은걸...